기타

개빡치는 NH투자증권 고객응대

SIMBUJA 2020. 12. 14. 12:21

증권회사 여러 개 이용하고 있지만 NH투자증권만큼 고객응대, 사고관리 서비스가 아마추어스러운 곳은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큰 일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진짜 개인 금융사고라도 있었으면 대응체계도 전혀 안되어있고 ㅈ망하는거다.

 

 

비대면으로 NH증권계좌 개설하고 계좌에 입금하고 거래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2011년도에 발급받은 OTP 오류회수 초과로 OTP 사용이 불가했다.

NH 계좌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OTP 카드..? (기억에 없음..)

 

그래, OTP 오류 해제하려고 하니 오로지 전화or영업점 방문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금요일 영업시간 마감이라 (오후 4시에 마감이다 ㄷㄷ)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영 빡쳤지만

별 수 있나.

일단 기다려보는걸로.

 

 

월요일이 되어 고객센터(1544-0000) 전화하니 아침부터 상담 대기인수가 89명이다.

상담 카테고리를 사고관리로 선택해보고, 주식매매로 선택해보고, 기타 상담원 연결로 선택해 보고 별 수를 다 해서 기다려봤지만 오래오래 기다려봐도 대기인수는 여전히 74명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영업점을 방문할까 하여 찾아보니 전화번호가 죄다 1544-0000 으로 연결된다. 

NH투자 모든 길은 15440000으로 통해야만 합니까?

 

1544-0000 모든 카테고리 모든 상담직원이 통화중이고 도저히 전화 연결될 기미가 안 보여서

 

기어코 영업점 지점 전화번호를 찾아

근처 영업점에 전화하니,

OTP 관련 해지는 고객센터로 연결해달라고 한다.

 

지금 20분 넘게 기다렸고 고객센터로는 답이 없다고, 영업점에서는 해결 안된다고 하니

영업점에서는 처리해줄 수 없는 일이라고,

고객센터로 일 넘기기 바쁘다.

 

결국 다시 고객센터로 연결되어서 자동응답안내멘트와 통화연결음만 무한반복하다,

열받아서 계좌를 해지하기로 결심하고 (그래봤자 해지하려면 천년만년 걸리겠지. 결국 계좌해지도 내맘대로 못하겠지.)

 

다시는 NH투자증권 따위는 열어보지도 않겠노라고

혼자 부글부글 거리며 시간낭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