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법 이야기

2020. 7. 10.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합동) 및 관련 설명자료(국토교통부)

SIMBUJA 2020. 7. 10. 13:14

 

 

지난 6. 17.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대책(「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내놓았음에도(or 내놓음으로서)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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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강화, 세부담 강화, 재건축규제 강화, 매매제한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통해 

'투기'세력을 잡고

현재 집이 있든 없든 아예 부동산으로 돈벌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부동산시장의 현재 기조를 때려부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음에도

 

정책을 들여다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 정부는 나같은 사람을 끝장내려는건가?

 

나같은 사람이란, 무주택자 실수요자, 30대, 미혼.

애시당초 투기할 여력도 짬도 안되고

그저 소박하게(?) 내 집 하나 마련하고자

낮에는 출근하고 밤에는 부동산공부하며 고군분투하는 월급쟁이인데

 

투기세력 잡는다면서, 주택시장 안정화시켜준다면서,

왜 내집마련의 꿈이 더욱 아득해지게 하십니까.


 

대책 발표 후, 

 

" 근본적으로 공급을 늘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무주택자, 실수요자, 서민만 오히려 더욱 갈 곳이 없어졌다 "

  

등의 비판이 제기되자

 

정부는 이를 수렴(?)하여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였다.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은 2020. 7. 10.() 10:00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두 개의 안건 중 하나이다.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첫번째 안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세부내용(관계부처 합동)과 국토교통부 소관 정책에 대한 설명자료는 7. 10. 배포되었고

두번째 안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서는 7.13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 7. 10.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관계부처 합동)

20200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hwp
0.04MB

 

 

 

↓2020. 7. 10.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 중 국토교통부 소관

20200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 대책_중 국토부.hwp
0.12MB

 

 


「주택시장안정 보완대책」 세부내용

 

1. 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 --------------------------> 서민‧실수요자 지원

2.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 서민‧실수요자 지원

3. 다주택자단기 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강화 -----> 투기세력 규제

4. 등록임대사업제 제도 보완 --------------------------> 투기세력 규제

 

위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추후 구체적인 추가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거래주체 유형을 이렇게 극단의 두 유형으로 나누고, 이를 전제로 정책을 펼치는 게 올바른지 의문